하드 디스크는 가끔 신경을 써줘야 한다. 생각 없이 쓰다가

어느 날 훅 가버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전조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며 확인해 볼 수 있다

뭔가 많이 느리거나 소음이 심해졌다면 꼭 확인해보자


준비물

CrystalDiskInfo / HD Tune Pro 


하드디스크에는 S.M.A.R.T. (Self-Monitoring, Analysis and Reporting Technology) 라는 일종의 블랙박스 같은 기록이 있고

프로그램을 통해서 값들을 보면서 이상 유무를 판단하게 된다 

크리스털인포는 무료고 HDTune pro는 14일 시험판 버전이다. 구글 신을 이용해서 한글 패치된 것을 받을 수 있다.




크리스털 인포

한글 지원과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이지만 값이 16진수로 표기된다.  




HD Tune pro

기본 영문버전과 10진수로 표현되는 수치를 볼 수 있다. (번호) 




주요 항목

(05) 재할당된 섹터 수 (Reallocated Sector Count) : 

배드섹터가 발생했고 정상섹터로 대체했다는 소리입니다. 하드디스크가 배드섹터를 발견하면 그것을 표시하여 기록하지 않는 

영역으로 알아서 바꿉니다.

(C4) 이벤트 재할당 횟수 (Reallocated Event Count)   

(C7) CRC 인터페[이스 오류 횟수 (Interface CRC Error Count)


CRC의 경우 강제 종료, 전송 중 케이블 빠짐 혹은 손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3가지 항목들이 한 자릿수라면 지켜보면서 써야 하고, 두 자릿수 부터는 교체 준비해주시고

(빨강색이 전부 들어오면 시한폭탄입니다ㅋㅋ)

이외에 값들은 0 이어야 하며 임계 값을 참고, 색 구분으로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하드의 경우는 교체해야 하며, 백업용으로 쓰실 경우에는 로우레벨 포맷 후 중요한 데이터는 피해서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그냥 버리기는 아깝자나요)



또, S.M.A.R.T.에 별다른 이상 징후 없이 나타나는 반응이 있는데




윈도우 10, 작업 관리자 화면

저부분을 보면 된다




어느 날 컴퓨터가 답답할 때 작업관리자를 띄워 확인해 보면 

읽기나 쓰기 속도는 느리면서 평균 응답시간은 몇천대로 높을 때가 있는데 그때 벤치마크를 돌려보면




비정상적인 벤치마크 그래프 (오래전 하드라 속도가 많이 늦다)




이런 이상반응의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으며 AS 기간 내라면 교환 요구를 할 수 있다. 기간이 지났다면 로우레벨 포맷을 시도해야 한다.

(증상이 약한 경우 간헐적으로 일어나서 그래프 표시가 안될 수도 있다)


하드를 구입하고 간헐적 반응이어서 계속 썻는데 결국엔 그 증상이 심해지고 여러 부분에서 일어나서 

결국 교환받았다. 이래서 하드는 뽑기운이 작용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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